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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이였다

일정이 있던 탓에 소소하게나마 인스타 스토리로 기념을 했다

그리고 오늘 영화 바비를 추천하는 글을 봐서 보고왔는데.. 

 처음엔 정말 유치하고 지루하다고 생각했다 근데 다보고 나서는 화나고 웃고 울고 등등 여러 감정 변화를 겪고 생각이 많아졌다

she's everthing. He's just Ken.

포스터속 내용만 봐도 남여가 역전된 인상을 준다.


바비의 바비랜드는 여성들이 권력이 주가 되는 유토피아 였으나..

바비가 현실세계로 넘어왔을때 남자들의 캣콜링이나 무례한 터치, 언행, 현장일을 남성들만 주도권을 갖고 경제,  CEO등 높은 권력들 역시 모두 남성이 쥐고있는 정반대의 세계로 왔을때 바비가 느낀 위화감이라던가

그런 현실세계에서 켄이 가부장제를 배우고 들어와서 바비랜드를 켄랜드로 바꾸고, 고학력 직군의 바비들이 머리쓰는 일을 하기 싫다며 오로지 켄만을 좋아하고 메이드복이나 섹시한 의상만 입는 모습에서 뭔가 감독이 불쾌감을 조정하게끔 스토리를 준비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왜냐면 원래 바비랜드의 켄들은 바비가 봐주어야만 켄 일수가 있었고 그냥 켄은 아무것도 아닌 켄이였으니까. 마치 현실세계의 00이의 여자친구, 00의 와이프, 00이 엄마 이런 느낌으로 존재했었기때문에 그런켄이 바비의 남자친구가 아닌 그냥 켄 으로써의 주체를 가지고 켄위주의 켄랜드를 세운건 주도권을 빼앗긴 것에 대한 불쾌함과 거부감이 강하게 들수밖에 없었다.


현실세계의 바비 브랜드 임원들은 전원이 남성이고 아닌척하지만 교활하게 계산기를 두드리며 재고있다. 그리고 성상품화, 완벽한 여성에 대한 기준을 어린여자아이들을 대상으로 판매하며 죄악감을 느끼지 못한다. 이는 현실에서도 동일하게 발생되고있고 감독은 이런부분을 꼬집은듯 하다.


울컥 했던 장면으로는, 바비랜드를 빼앗긴 바비가 포기한채 이상한바비의 집에서 누워만 있을때 현실세계로 넘어온 모녀중 엄마가 하는 말이다. 

마르되, 너무 마르면 안되고 마르고 싶다고 말해도 안되고 건강을 강조하지만 동시에 말라야 해  ........
결단력 있지만 성격도 좋아야하고 일도 잘하면서 배려심도 있어야 하고 외모관리는 필수지만 또 예뻐서 남자를 부추기거나 여자의 적이 되면 안돼  .....................
불평등한 사회란걸 잊어선 안돼
불합리함을 인지하면서도 적대감을 드러내서는 안되고 감사해야하고 겸손해야해   .........
늙어서도 안되고 잘난척도 안되고   .... 

뭔가 깊은 내면의 답답함과 옥죄어있던 무언가를 꿰뚫은 느낌으로 먹먹해졌다. 그동안 나에게서 찾은 문제의 원인은 사실 사회가 주는 압박감이였고, 사회의 시선이 였다는걸.


눈물을 흘린 장면은 마지막 장면,

바비의 창시자 그랜드 마더께서 바비를 만든 이유와 바비의 작명 이유를 말씀해주시고선, 방황하는 바비에게 길을 알려주신것.

느껴보라며 바비와 손을 잡은순간 바비의 플래시백으로 아기부터 노인까지 모든 여성들의 삶 일부가 지나쳐 올때, 왜인지 모르게 눈물이 나는 것이다. 무언의 응원을 받은듯 했다.


덧붙여 나와 비슷한 감상을 느낀 게시글

바비 영화 너무 좋았어! 내 생각 좀 풀어놔야겠어. : r/Barbie

 

Reddit의 Barbie 커뮤니티

Barbie 커뮤니티에서 이 게시물을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를 살펴보세요

www.reddit.com

방금 바비 영화 봤는데 나가서 차에 타면서 울기 시작했어. 다른 사람도 울었어? - 쿠라

 

I just watched the Barbie movie and when I left and got into the car, I started crying. Did anyone else cry?

Answer (1 of 5): That’s not an uncommon reaction. Several I know cried either during certain scenes in the movie or after when alone. Even I got teary eyed at parts, and I am not the type to cry. None of them were tears of sadness or anger, more like emo

www.quora.com

 

또 많은 장면에서 여러 감정을 느꼈는데.. 내가 표현하기에 그 감정과 장면이 모두 표현이 되지않아 이만 줄인다

많은 사람들이 영화 바비를 보고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다 ~~

현재기준 영화 바비는 쿠팡플레이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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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바르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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