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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신이 몹시 초라하고

부끄럽게 느껴질 때가 있다

내가 가진 것보다 더 많은 것을 갖고 있는

사람 앞에 섰을 때는 결코 아니다

나보다 훨씬 적게 가졌어도

그 단순과 간소함 속에서

삶의 기쁨과 순수성을 잃지 않는

사람 앞에 섰을 때 이다

그때 내 자신이 몹시 초라하고

가난하게 되돌아 보인다

내가 가진 것보다 더 많은 것을 갖고 있는

사람 앞에 섰을 대 나는 기가 죽지 않는다

내가 기 죽을 때는 내 자신이 가난함을

느낄 때는 나보다 훨씬 적게 갖고 있으면서도

그 단순과 간소함 속에서 여전히 당당함을

잃지 않는 그런 사람을 만났을 때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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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바르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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